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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들보
작성일 2016-10-29 (토)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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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1.xxx.119
천고마비(天高馬肥),,,,,
농촌의  들판마다  누렇게  익어  머리숙인  논에  벼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는  옛말은  모두가  꿈이  였던  일인가  ?  상강(霜降)이  지나면  추수를  끝낸  들판에  쌓인  탈곡한  볏짚  더미만  서리가  내려  눈이  내린듯  을씨년  스러운데  올해는  보슬비만  내려  가을의  마지막  절기(節期)  하늘은  높고  말(馬)의  궁댕이는  통통하게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季節)이라  하였는데,,,,,

입동(立冬)을  일주정도  앞두고  고요하던  날씨는  가을  바람을  불며  나무의  꽃잎은  낙엽이  되여  세월(歲月)을  원망하듯  살풀이  춤을  추며  떨어진  가을  낙엽을  발고  지나려니  바스락  소리를  내며  산길을 오르니  쓸쓸  해지는  마음이  앞선다,

지난날  도편수(都編首)로서  사찰(寺察)이나  문중사당,  고택등을  건축하면서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게  되는데   이제는  어쩌다  휴일이나  시간을  내어  남양주  고향집을  찾아오면  근대화의  도시로  변한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변치않은  필자의  가옥과  뒷산은  변함이  없어  사방의  예쁜  천연색  단풍  풍경(風景)에  유유작작(悠悠作作)  노닐며  함께한  손자들과  함께  산책을  하여본다,  

지난날  농장  일이다  과수원  일이다  지난날  땀흘리던  시절을  생각하며  이제는  노년(老年)의  세월을  늙은  마음은  추억의  그리움으로  물들어  오는데  지나는  산책의  단풍  오솔길은  다음해  춘삼월에  다시  청록으로  단장하며  피어날재  다사  오라고  일러  주는듯  하여  가을  바람에  나딩구는  가랑잎을  한잎한잎  발으며  느릿느릿  걷어본다,

이렇게  하늘은  말없이  춘하추동을  한치도  어긋남  없이  돌아오는  세월을  돌면서  만물(萬物)의  변(變)함을  보고  불심(佛心)의  화두중에  깨달음을  시심마(是甚磨)라  하였던가요 ?  
세월상최핍, 빈변조기백 (世月相催逼, 鬢邊早己白)
세상이  서로  독촉하고  밀어내듯  어느덧  귓가에  털은  희여  졌거늘,,,,,,,

그래도  나라는  존재(存在)는  그대로  남아  생각없이  지나치며  오늘도  마음은  청춘이려니  껄껄대며  벗을  만나  막걸리  한사발씩  나누며  가을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  가을비가  끝이면  나뭇  가지를  치장을  하였던  예쁜  잎이  떨어질  차례인데  오던비기  끝여도  갈곳이  없구나,,,,  

부슬비는  오는데  포장마차에  옹기종기  긴  의자에  둘러앉자  먹는  술맛을  아는  사람이라야,,,,,,
天 ㅡ 천천히  걸어가기  딱  좋은날,  
高 ㅡ 고즈넉히  발비  맞으며,  
馬 ㅡ 마음껏  가을을  마시자,  
肥 ㅡ 비용은  한사발  값도  않드는데,,,,,

울나라는  근간  왜  이렇까 ?
세상을  원망할까  ?  세월을  원망할까  ?

성인에  말씀중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  다더니   내  안식구도  崔氏(본관 ; 강릉)인데  아들딸  낳고  조용한  현모양처로  한  가정의  안사람으로  살림도  잘하며  자녀들이  출산한  손주  손녀들을  내강아지라  하며  오줌,  똥  치워주며  안아주고  업어주고  귀여워  하여  아이들은  애비나  어미  보다도  할머니를  하늘아래  없는  사람으로  사랑을  나누며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데  요즈움  나라를  떠들썩  하게하는  미친  정신병자  라는  " 순실 " 이라는  이름은  꼭  들어  있는  말과  글들인데   선동꾼들  신(神)들이  난  모양인가  ?  한  여름장마  흙탕물에  뛰어  놀고있는  메기때  처럼   전문직  데모  기술자들은  무지하게  신(神)들린  사람처럼  신이나  날뛰고  놀고는  있는데  우리가  지키자고  하는  법은  어디로  여행을  갔는지,,,,,,

어디서  돈이생겨  그렇게  경비를  대며   신나고  활기차게  신들이  났는지  애비는  뭣을  한  놈이며  자식  교육을  그정도  밖에  못 시켰는지  아마도  정말  정신병자  부녀자들  인가  보다,,,,,
시끄러운  세상  꼴도보기  싫은데  기차나  뻐스타고  낚시나  하러  바다나  강  마트나  갈까나 ?

이름도  모르는  이고기  저고기  모든  잡고기  잡아  얼큰한  매운탕에  소주한잔  하고  늙은이의  국영열차  계속타고  집에  돌아와  학교  다닐때  누구나  한두번  불러  보았던  " 동심초 " 가사나  알아보자,,,,

한국  가곡집(歌曲集)에는  설도  작시,  김안서  역시,  김성태  작곡으로  되여  있는데  시인  김소월   스승으로  알려진  호  안서,  김억  선생이  唐나라  시대때인 1200년전  시인  설도(기생)의  한시(漢施)를  한글로  번역한  시(施)이다,

전문을  번역  하시지 않고  서정적으로  비슷하게  몇줄  인용한것  뿐인데  그래도  배운  가사니  옮겨보려  합니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이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지니  세월덧  없어만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짠짜라  짜라~~~~~

피카소는  초심(初心)을  지우는데  40 여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동심(童心)으로  돌아가자  아직도  우리는  동심이  남아있다,
담에  이여서  설도(薛濤)의  삶과  한시(漢詩)를  길지만  보내려  합니다,

수평선은  끝이  보이지  않는데  마음을  길게  하고  슬품은  바다  깊이로  남아  마음을  깊게  하며  이별(離別)은  석양(夕陽)  노을에  흠집으로  남아  마음을  넓게하고  있는데,,,,,
무너진  마음을  알고  있으며  울어본  마음을  알고  있으며  아파본  사람도  알고  있다,
삶에  길이와  깊이의  넓음은  망(亡)하려  하여도  더  망할것이    없는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것은  먼지를  닦아  내면서  사는것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가을시나  읽자,,,,,,,

방김거사야거 (訪金居士野居)  ㅡ 김거사의  시골집을  방문하다,
추음막막사산공(秋陰瞙瞙四山空) ㅡ 가을구름은  어둑어둑하고  산은  고요한데
낙엽무성만지홍(落燁無聲灣地紅) ㅡ 낙엽은  소리없이  땅에  가득  붉었네
입마계교문귀로(立馬溪撟問歸路) ㅡ 시내  다리위에  말세우고  물으니
부지신재화도중(不知身在畵圖中) ㅡ 내가  그림속에  있는줄을  몰랐네,,,,,,,,,,,,,,,,,,,,,,,,^&^,




                                       明泉公파          孫      秉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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