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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들보
작성일 2016-10-26 (수)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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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1.xxx.119
세한송백 (歲寒松柏),,,,,
우리  민족은  풍습적   뿌리는  옛법  버리지  말고  새로운  법  내지  말며  살아가라  하였는데,,,,,
모든  기점에  출발은  종친회  본부가  되어야  하며  한수  북쪽에  살고있는  종친도  생각하여야  할  문제인데  지각변동이  있는것도  아니고  모임에  장소등  일방적인  변화나  변동은  없어야  할  것이다,

지난주  남양주  고향집을  찾아  가다가  석양을  바라보며  농민들이  한햇동안  땀과  정성이  쌓인  탈곡한  볏집더미는  오간데  없고  지금은  하우스  단지로  변한  모습을  거닐며  보면서  한여름  힘들었던  지난  추억의  시절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 시울이  뜨거워  진다,

지난날  추억을  생각하며  석양의  햇살이  눈을  시리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풍성  하였던  논에  알곡은  털어내고  기껏  볏집만을  남긴  벌판이  되고  그위에  햇살이  차갑게  비껴가며  서리가  내려진  모습을  보며  가을은  쓸쓸한  조락(凋落)  앞에서  "  생명을  지니고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  라고  질문을  던지는  상심(像心)의  계절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생사를  넘나드는  독종과  투병으로  심약해진  마음의  잔재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허무를  느끼는  계절  낙엽이  딍구는  의미를  곰곰히  삭이다  보면  친구들의  안위(安危)가  꿍금해  질뿐이다,
아마도  그들에  삶의  연륜이기도  하지만  추사(秋史)의  걸작  세한도(歲寒圖)에  서린  감동적(感動的)  이고도  끈끈한  인정(仁情)이  생각나기도  해서이다,

영인본(影印本)  이기는  하나  추사(秋史)의 세한도(歲寒圖)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먼  옛날  꿋꿋한  지조와  절개를  다한  지조의  절개를  다한  제자의  스승  존경과  인간적  정(情)과  우의(友誼)가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  오기에  소식뜸한  벗들이  궁금해지고  간절히  생각나는  모양이다,

우리  문중  여러분도  추사  김정희의 "  새한도 "  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며  바스러질  듯한  갈필(渴筆)로  노송(老松)을  그리고  한편의  두그르에  젊은  잣나무를  그리고  선(線)  몇개를  사선(斜線)으로  그어  외로운  집하나를  그렸다,

우리나라  문인화로  최고의  대접을  받고있는  세한도(歲寒圖)는  "  날이  차가와진 후에야  소나무,  잣나무의  진가를  알수  있다 "  (세한연후지송백지후야 (歲寒然後知松柏之後야)  론어  자한편의  구절을  떠올리며  늦가을에  정황(情況)을  염두에  둔  것이다,

문인화란  그림  자체의  회화적(繪畵的)  평가보다  작가의  인품과  제작  당시의  심정,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動機)를  헤아려  보는것도  바람직 하며  고담(枯淡)  하면서도  간절한  필선(筆線)으로  기법(技法)보다  뜻을  중시한  추사(秋史)의  세한도는  그런  의미(意味)에서  많은  사영과  곡절(曲折)을  간직하고  있다,

김정희가  무슨  옥사엔가  연루되여   제주도  유배(流配)라는  곤궁한  지경에  이르자  문전성시(問前成市)를  이루며  찾아들던  발걸음  마져  끊겼으며  그러나  그의  영락(榮落)에  구애받지  않고  일편단심(一片丹心)  사제(師第)의  도리를  다한  우선(藕船)  이상적(李尙迪)의  지극한  우의에  감사하며  그려  보낸것이  그  유명한  " 세한도 "  이며  이쯤되면    늦가을의  정취는  서늘한  교훈(敎訓)으로  변한다,

1844 년  추사(秋史)의  나이  59 세때  생애의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 세한도 " 를  제작  하였다
그  시기에  제주도로  유배온지  벌써  5 년이  되였을때도  절망과  외로움이  극에  달해  오르지  책을  벗삼아  뼈에  사무치는  한(恨)과  고난을  극복했던  시기였다,

모든이의  발길이  끊겼을  때에  그의제자  " 우선  이상적 " 은  스승에  때한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으로  중국을  드나들며  방대한  양의  책을  구해다  주었으니  추사로서는  이것만으로도   절해고도에서  크나큰  위안(慰安)이  되고도  남았으리라  생각된다,

제자의  이러한  정성에  감격한  추사는 " 이상적 " 의  변함없는   인정에  감사하는  뜻으로  천하의  명작  세한도를  그려  이상적에게  선물  하였던  그림  입니다,

제자의  곡진(曲盡)한  정성에  고마운  정표(情表)로  세한도를  그리고  여백에  적어  넣기를  "  권세와  이득으로서  야합하는  자는  권세와  이득이  없어지면  교분이  성글어  진다 " 는  사마천의  문장과  공자의  소나무를  비유한  지조와  절개를  설파  하기도  하였다,

또한  잘살때나  곤궁할  때나  변함없는  그대의  정이야  말로  세한송백(歲寒松柏)의  절조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적기도  하였다,   선비란  무릇  뜻을  의롭게-  세우고  그  지조(志操)를  세상의  불의(不義)와  타협하지  않는  절개(節槪)와  의리로서  지켜야  함이  도리(道理)임을  제자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세한도(歲寒圖)를  주시  하자면  필자같은  서화(書畵)의  문외한(門外漢)도  범상(凡常)한  기품(氣稟)을  느끼기는  하나  그림의  예술적(藝術的)  가치를  짐작히  어려울  만큼  엉성한  면이  없잖아  있는듯하다,

그러나  이  세한도에 제작과정을  음미하다  보면  서화  자체의  순수한  조형미  보다  그  제작  과정에  서린  추사(秋史)의   처연한  심경이  생생이  살아  있음을  느낄수  있다,

기라성  같은  청나라  문사들도   하나같이  세한도의  높은  품격(品格)과  추사의  신기(神技)와  사제간의  깊은정에  감탄하고  이를  기리는  시문(詩文)을   남기기도  한  세한도는  국보(國寶)로  대접  받고있는  자랑  스러운  불후(不朽)의  명작이다,

조선조  뼈대있는  명문  세가에서  태어난  귀하신 몸으로  이조참판  까지  지내며  오르지  학문에만  힘쓰던  추사에게  절해고도(絶海孤島)에  갇힌  유배생활은  절망에  연속  이였을  테니  제자  이상적의  변함없는  정성이  얼마나  감동적  이였을까는  어렵지  않는  짐작이다,

제자의  따뜻한  정(情)을  생각하며  그린  세한도(歲寒島)는  날이  차가워도  사철  변함없는  소나무의  지조와  절개를  제자의 일편단심에  빗대어  혼을  붙여넣은  역작  이였음이  틀림  없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더니  이상적은  중국어  역관(譯官)출신에  고을  현감을  지냈을  뿐이나  추사의  반듯한  가르침에  깊은  영향을  받아  궁국학계에서도  큰  학자로  대접받은  인물입니다,

이상적이  죽은뒤  세한도는  여러  손을  거쳐  연구가인  일본인  손에  넘어가  귀국시  가져  갔으나  한사람의  서예가가  백일동안  예(禮)를  갖추어  문안  인사를  돌려  줄것을  간청하자  이예  감복(感服)한  일본인이  내  주웠다는  일화(逸話)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이렇게  해서  종전을  앞둔  미군의  연이은  일본본토  공습으로  불바다속에  전란(戰亂)을  피해  환국(還國)하여  국보로  지정된  세한도는  그리게된  동기도  감동적  이지만  이처럼  우여곡절의  사연을  간직한채  오늘에  이르게된  것이기에  후세인에게  각별한  교훈을  시사하며  예술적  가치성  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를  기회로  우리도  참된  벗과  그렇지  못한  벗을  한번쯤 헤아려  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하며  그보다  먼저  나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수단(手段)이나  용도로  여기기는  않았는지  반서하는것이  순서  이겠다,

사람을  그  자체로  순수하게  사귀지  못하고  돈이나  지위로서  사귀는  경우는  없는지  스스로를  성찰(省察)해볼  일이며  그야말로  늦가을의  서리같이  추상(秋霜)같은  눈으로  말이다,,,,,,,,,,^&^,




                                                       明泉公派               孫      秉      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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