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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교영
작성일 2017-05-04 (목)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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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結婚)과 화혼(華婚)
요즘 한창 결혼이 성행하는 계절입니다.
결혼식에 참여하는 사람마다 화환을 보내거나 축의금 봉투를 쓰는데 축 결혼이라 써야 하는지 축 화혼으로 써야하는 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아도 조금씩 다릅니다.

대체적으로는 결혼(結婚)과 화혼(華婚)은 같은 의미이지만 결혼은 본인과 남에게 모두 쓸 수 있지만 화혼은 본인의 결혼에는 쓰지 않고 남의 결혼에만 사용한다고 도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라고는 쓰지만 “본인이 화혼하게 되었습니다.” 라고는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혹 남자에게는 결혼이라 쓰고 여자에게는 화혼으로 쓴다고 하는 의견도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랑측이던 신부측이던 화혼으로 쓰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은 일제시대 잔재라고 하는 말도 있으나 밑에 고(古) 문헌(文獻)에도 결혼이라는 용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성균관 의례문답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 결혼(結婚)이든 화혼(華婚)이든 남녀가 혼인관계를 맺는 것이며 화혼은 결혼의 미칭(美稱)이라고 하지만 결혼과 화혼은 동의어입니다. 따라서 어느 쪽이든 결혼과 화혼을 구분 없이 쓸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어가 나와 있는 과거 문헌 예
詩經小雅皇皇者華章 : 皇皇者華. (註)皇皇猶煌煌也.華草木之華也
三國志魏桓階傳 : 劉表辟爲從事祭酒欲妻以妻妹蔡氏階自陳已結婚拒而不受 (註)結婚男女之結成夫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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