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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들보
작성일 2016-12-15 (목)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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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5.xxx.34
삶의 여정(如程),,,,,
사람관계는  살아가면서  붙잡기  좋은것을  " 서로 " 라는  말을  합니다만,,,,,,
우리는  서로  손잡고  웃으며  즐겁게  사랑하며  사는것이  제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젊어서  힘차게  살았던  욕망도  흔적없이  삶을  살아온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묻지도  말고  뜃쳐  나아가  그래도  마음과  육체(育體)는  남아  있지  않는가,,,,,,?

우리들에  존재는  계속  변화하는  경계선에  있지  않는가  ?
변화란  실력에  따라  잡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
독일의  철학자  "  헤길  " 은  "  인본주의 (humanism)  현대인을  지배하는  사상(思想)의  마음을  여는  손잡이는  안쪽에  있다  " 고  하였다,

사람은  나이가  많아  질수록  말이  많다고  하는데  아마도  내가  그꼴이  아닌가  생각  됨니다 ?,,,,,

                         "  어머님  생각  "   신사임당  작,,,,,

천리가산만봉(千里家山萬峰) ㅡ 산이겹친  내  고향은  천리길  이련마는
귀심장재몽중(歸心長在夢中) ㅡ 자나깨나  꿈속에도  돌아  가고파
한소정반고륜월(寒松亭畔孤倫月) ㅡ 한송정가에  외로이  뜬달
경포대전일진풍(鏡浦臺前一陳豊) ㅡ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사상백로항취산(沙上白鷺恒聚散) ㅡ 갈매기는  모래위에  흩어져  모이고
파두어정각선(波頭漁艇各選) ㅡ 고기배는  파도위로  오고  가리니
하시중답입영로( 荷時重踏臨瀛路) ㅡ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가서
채복반의슬하봉(釵服班依膝下縫) ㅡ 색동옷  입고  어머님  앞에  바느질을  할꼬,,,,,

시댁이  있는곳  파주에  와서  몸이  병약할때  강릉  고향을  그리며  지은  詩입니다,
예쁘고  여성스러운  분들이  대개는  박복하고  모두가  단명  하지는  않았을  터인데  " 허난설  "  이도  27 세에  이별하고  신사임당도  긴여생을  보내지는  못  하였다,

그래도  짧은  여생  이였지만  자식  복은  있지  않았는가 ?
허난설이도  짧은  인생살이  였지만  동생  허균이  친정에  남겨놓은  200 여편의  詩를  명나라  시인  " 주지번 " 에게  부탁하여  중국에서  난설헌집을  간행하지  않았는가  ?  
모두가  복(福)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민족의  조선  시대때의  여류문인은  妓女하면  一江界(일강계)  二平壤(이평양)  三晋州(삼진주) 라고  하였는데,,,,,,

기원인(奇遠人) ㅡ 먼곳에  있는  님에게  붙히다,  
별후운산격묘망(別後雲山隔渺茫) ㅡ 산과  구름이  아득히  막혀  있어도
몽중환소재군방(夢中歡笑在君傍) ㅡ 꿈속에님의  품에  안겨  놀았죠
각래반침허무영(覺來半枕虛無影) ㅡ 깨여보니  님의모습  간곳이  없고
측향잔등냉락광(側向殘燈冷落光) ㅡ 등잔불만쓸쓸히  가물거리네
하일희봉천리면(何日喜逢千里面) ㅡ 어느재  천리길  달려  만나  볼까나
차시정단구회장(此時定斷九回腸) ㅡ 구곡간장녹는  다고나  할까  애끊는  다고나  할까?
창전갱유오동우(窓前更有梧凍雨) ㅡ 창앞에  있는  오동잎  스치는  비에
첨득상사루기행(添得相思淚畿行) ㅡ 그리움에  겨울  눈물  흘리네

관기는  마음대로  해당  지역을  벗어날수  없는  신세  인지라  詩로서  마음을  달래는데
엣말에  목후이관(沐猴而冠 ㅡ 원승이가  머리감고  모자를  쓴다) 이란말은  겉모습은  깨끗하고  멋있게  보이나  머리가  텅빈  벼슬아치를  비유해서  하는  말씀  입니다
(근간  여의도에  모여있는  선량님들  아닐까 ?)

명의는  항상  웃는  얼굴로  진솔하게  환자를  안심  시키고  환자를  줄겁게  하여주는  의사가  명의가  아닌가요 ?

엊그제  낮에는  함박눈이  소복소복  쌓여드니  잠시나마  지나간  그시절이  새로워  지는데  한겨울의  새하얀  눈은  지난날  추억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합니다,
그  옛날  관기였던  홍랑(洪浪)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조선  선조  시대때  삼당시인(三唐詩人)의  한사람  으로  孤竹  崔慶昌  선생이  35 세때  평안북도  경성에서  詩  문학에  능(能)하였던  16세의  관기  홍랑과  만나  지독한  사랑에  빠져  임기가  끝나  한양으로  돌아갈때  관기는  지역을  벗어날수  없는  지엄한  법(法)  때문에  함관령  고개에서  쓰라린  이별(離別)을  고할제,,,,,

홍랑(洪浪)이  비를  맞으며  뭐  거들을  가려  꺾으며  이별의  詩를  읊는다,
"  뫼  버들  갈해갈거 "  洪浪
뫼  버들  가려  꺽어  보내노라  님에게 ,,,,
주무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줄  여기소서,,,,,"

위  홍랑의  시조를  최경창이  한역  한것이  다음과  같다,

번방곡(飜方曲),,,,,최경창
절양유기여천리(折楊柳奇與千里) ㅡ 버들가지  골라꺽어  천리밖  임에게  보내니        
인위시향정전종(人爲視向庭前種) ㅡ 시험삼아  주무시는  집뜰에  심어두고  보옵소서
수지일야생신엽(須知日夜生新葉) ㅡ 하루밤이  지나  새잎이  나면  마땅히  아시옵소서,
초췌수미시첩신(憔悴愁眉是妾身) ㅡ 임그리워  초췌하고  수심  가득찬  신첩  이라는  것을

옛날에는   연인끼리  이별할땐  증별(贈別 ㅡ 보내며  나눈다,  시나  노래  따위를  증표로  주고  헤여지는것)  을  주웠다고  한다,  
최경창의  증별시(贈別詩)와  홍랑의  깊은  사랑은  슬품에  젖은  시조를  듣고  이별의  증표를  읊는데,,,,,,,.

옥협쌍제출봉성(玉頰雙啼出鳳性) ㅡ 두줄기  눈물을  흘리며  한양으로  나설제
효행천전위리정(曉鶯千傳爲離情) ㅡ 새벽  꽤꼬리가  이별의  슬품을  알고  울어주네
나삼보마정관외(羅衫寶馬汀關外) ㅡ 비단  적삼에  천리마로  나루를  건너니
초색초초송독행(草色超超送獨行) ㅡ 아득한  풀잎만이  홀로배웅  해주네

이별의  詩를  읖어주고  한양에  돌아온  선생은  병을  얻어  누워  있는데  이  소식을  접한  홍랑은  7 일만에  한양으로  달려와  극진히  간호하여  선생은  건강을  회복  하였지만  이를  빌미로  파직  당하고  홍랑도  결국  경성으로  돌아가게  되였다,

이후  최경창이  죽자  홍랑은  정조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얼굴에  뜨거운  인두로  지져  망가트린후  몸단장  없이  선생의  묘(墓)를  지키다가  임진왜란때  홍랑은  최경창의  시고(詩稿)를  등에지고  다니며  보존하여  오늘날  선생의  작품이  전(傳)  해지고  있습니다,

홍랑의  정성에  감동한  후손들이  홍랑이  사후(死後)  최경창  선생의  묘(墓)아래  무덤을  만들어  주니   정실  부인이  되였으며  반상의  엄격한  시대에  유일한  양반이된  기녀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런  애뜻한  사랑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여인들이  또  있을까  마는  실로  아름다운  사랑에  여인상이  아닌가  생각  됨니다,,,,,,^&^,



                                                 明泉公派        孫        秉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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