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성실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슬픔을 같이 통감해주신데 대하여도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친척분들께 수소문을 할 수조차 없는것이...

저희 할아버님께서 (아버님께 듣기로는..) 한 5대 이상 독자셨다네요..

그래서 내려오실 때 일가 친척 없이 내려오셨고...(급하게 내려오셨답니다...한참 625전쟁 터지기 전이

라서 지주들이 박해를 많이 받으셨다네요..그래서 처형(?) 있기 전날 할아버님께서 은덕을 배푸셨던

분들의 도움을 받아(처형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시고 피신을 도와주셨다네여.) 내려오셨구요..

그러니 당연 할아버님밖에 안 계시죠....

막상 어려울 거라 생각을 했었지만..답변 주신 분의 말을 들으니 더욱 막막해지네요..

가뜩이나 남자는 저의 아버님, 저, 제 아들, 큰 아버님 아들 2명(한명은 하반신 불구 입니다.)

이렇게 6명 밖에 안 남았는데요...

손이 귀한 집안이라 저도 외동 아들이고요...큰 아버님 께서도 슬하에 아들 2명 밖에..

작은 아버님도 아들 하나셨는데....그 마저도 뇌종양으로 갔습니다...

뿌리 찾기 힘이 드네요..

지치게 하는 늦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가내 두루 평온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