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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바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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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대들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04 13:28 조회3,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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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丙申年)을 보내며,,,,,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사람마다 느끼게 하는것은 나이를 생각하게 된다,
백거이(白居易)의 詩 지족음(知足吟)으로 인생의 고통과 허무, 생노병사, 부귀영화, 도도히 떠나가는 삶의 한계를 인간의 힘만으로는 바꿀수 없는 운명 일지라도 운명에 매여있지 말자는 詩人의 지혜로운 역설로 한해를 맞이합니다,

지족음(知足吟) ㅡ 만족을 한탄하며
무가하혜(無可何兮) ㅡ 아 ! 어쩔수 없고나,
백일주이주안퇴(白日走而朱顔頹) ㅡ 흘러가는 세월 늙어가는 내 모습이여
소일왕이노일최(少日往而老日催) ㅡ 젊은시절 지나가고 늙음을 재촉 하노라
생자불왕혜사자불혜(生者不往兮死者不兮) ㅡ 산사람 머물러 있지 않고 죽은사람 돌아오지 않는 구나,

황호총욕풍췌지외물(況乎寵辱豊顇之外物) ㅡ 출세와 좌절 풍요와 빈곤은 외물 이거는
우하상불십거일래(又何常不十去一來) ㅡ 어찌 가기만 하고 오지는 않는가 ?
거불가만혜래불가추(去不可挽兮來不可推) ㅡ 오는것은 또 밀어버릴수도 없으니
무가내하혜(無可奈荷兮) ㅡ 떠난것은 붙잡을수도 없고
이언재(已焉哉) ㅡ 아 어찌 할수가 없구나

유천장이지구(惟天長而地久) ㅡ 오직 천지만 장구하여
저무시혜후무종(前無始兮後無終) ㅡ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데
차오생지기하기순식호기중(嗟吾生之畿何奇寄瞬息乎其中) ㅡ 아 ! 내인생 한해가 순식간에 가는군아
우여태창지미(又如太倉之米) ㅡ 커다란 곳간에 좁쌀처럼 작고
위일입어만종(委一粒於萬鍾) ㅡ 만섬속에 낱알처럼 보잘것 없는 내신세여,,,,,,

높은 횃대에 올라앉아 맑고 고운 큰소리로 丁酉年이 왔다고 큰소리로 알리는 멋진 장닭이 오늘따라 더욱 위업있게 보이는데 올 한해오년 건강한 모습으로 열두달 계획을 세우란다,

천재설소 만복운흥(天災雪消萬福雲興) ㅡ 모든 재앙(災殃) 눈처럼 없어지고 많은 복은 구름처럽 일어나고 아픈 친구들 모두 빨리 완쾌 하시어 놀러도 가고 환담도 나누며 살아가자구요,,,,,

生命은 유한(有限) 한것 우리 서로 가까이 앉아 우정과 사랑을 변함 없이 영원히 지속 되기를 바라는 건강한 마음으로,,,,,

상사몽(上思夢),,,,,,황진이,

상사상견지빙몽(上思相見只憑夢) ㅡ 그리워라 만날같은 꿈길밖에 없는데
농방환시환방농(儂訪歡時歡訪儂) ㅡ 내가 님찾아 떠나올때 님은 나를 아오네
원사요요타야몽(願使遙遙他夜夢) ㅡ 바라거니 언제일까 / 아득히 다른날밤 꿈에는
일시동작로중봉(一時動作路中縫) ㅡ 같이떠나 오가는 길에서 만나기를

한국 가곡에는 현대에 맞게 개작하여 많이 불리여 지고 있다,

봉별소양곡(奉別蘇陽谷)

월하오동진(月下梧桐盡) ㅡ 달빛아래 오동잎 모두지고
상중야국황(霜中野菊黃) ㅡ 서리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였구나
누고천일척(樓高天一尺) ㅡ 누각은 ㅜ높아 하늘을 닿을듯 하고
인취주천상(人醉酒千觴) ㅡ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ㅛ 끝이없네
류수화금냉(流水和琴冷) ㅡ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더불어 차갑기만 한데
매화입적향(梅花入笛香) ㅡ 매화는 피리에 서려 향기로워라
명조상별후(明朝相別後) ㅡ 내일 아침 님보내고 나면
청여벽파장(菁與碧波長) ㅡ 사무치는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황진이의 30 일간 사랑을 나눈 소양세를 보내며 이별의 아쉬움을 노래한 시조입니다,
역사학적으로 고증은 없고 일화만 남아 있으며 " 서경덕 " 선생과 지적선사와의 일화만 남아 있다고 하며 황진이의 詩 "송도를 토래함 " 과 " 박여폭포 " 두편만 남아 올려 보았습니다,,

송도(松都) 와 박연폭포(朴淵幅胞)

송도(松都)를 노래함,,,,,,
설중전조색(雪中前朝色) ㅡ 눈가운데 옛 고려의 빗 떠들고
한종고국성(寒鐘故國聲) ㅡ 차디찬 종소리는 옛 왕조의 소리같네
남루수독립(南累愁獨立) ㅡ 남루에 올라 수심겨워 홀로 섯노라니
잔곽모연향(殘郭暮烟香) ㅡ 남은 성터에 저녁연기 피여 오르네

송도 (고려의 수도)에 자부심이 대단했고 여성 차별화가 심한 유교 사상을 비판하며 고려 시대의 여성간에 남녀간 차별없이 분망했던 엣 시대를 비유하며 지은 詩 같습니다,

송도(松都),,,,,

설중전조색(雪中前朝色) ㅡ 눈가운데 옛 고려의 빛 떠돌고
한종고국성(寒鐘故國聲) ㅡ 차디찬 종소리는 옛 왕조의 소리같네
남루수독립(南樓愁獨立) ㅡ 남루에 올라 수심겨워 홀로 섰노라니
잔곽모연향(殘郭暮烟香) ㅡ 남은 성터에 저녁연기 피여 오르네

송도(고려시대때 수도)에 자부심이 대단하였고 여성 차별화가 심한 유교 사상을 비판하며 고려시대에 남여간 차별없이 분망했던 옛 시대를 비유하며 지은 詩같다,

박연폭포(朴淵瀑布),,,,,

일파장천분학롱(一波長川噴壑) ㅡ 한줄기 긴 물줄기가 바위에서 품어나오ㅓ
용추백인수총총(龍湫百) ㅡ 폭포수 백길넘어 물소리 우렁차다,
비천도사의은한(飛泉倒瀉疑銀漢) ㅡ 나는듯 꺼꾸로 솟아 은하수 같고
노폭횡수완백홍(怒瀑橫垂宛白虹) ㅡ 성나폭포 가로 드리우니 힌무지개 완연하다,
박란정치미동부(雹亂霆馳彌洞府) ㅡ 어지러운 물방울이 골짝이에 가득하니
주용옥쇄철청공(珠春玉碎徹晴空) ㅡ 구슬방아에 부서진옥 허공에 치솟는다,
유인막도려산승(遊人莫道廬山勝) ㅡ 나그네여 여산이낫다 말하지마라,
수식천마관해동(須識天磨冠海東) ㅡ 천마산이야 말로 해동에서 으뜸인 것을,,,,,,

황진이는 인생의 허무 인생무상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있고 자유 분망한 그녀 특유의 힘과 기교로 표현 하였는데 대담한 사랑을 할줄아는 여류시인 黃眞伊 이다,,,,,,,,,,,,^&^,


密陽後人 明泉公派 孫 秉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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