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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야우중(秋夜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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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대들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24 10:31 조회1,8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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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밤중에 내리는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날씨가 점점 차가와 지겠구나,,,,,
누후의 생(生)을 살아가며 우리는 일상 생활에 좋아서 하는 일에는 아무리 하여도 피곤 한줄도 모르고 줄겁게 하며 도리(道理)를 찾으면 복(福)도 오고 종국에는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 간다고 하는데 자기 자신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 할적이 있다,

옛 성인의 말씀에 낙차불피지신수우(樂此不疲知娠祐)라는 말씀이 있다,

이제 은실비에 대롱대롱 거미줄에 매달린 은구슬 물방울이 목걸이가 되여 구름이 겉친뒤 떠오르는 햇살에 은구슬 목걸이가 된 모습은 구름이 걷혀 웃는 햇살밑에서 방끗웃고 구름 속으로 숨어 버리곤 한다,

이제는 몸은 노령의 삶속에 마음의 소식을 자주 전(傳) 한다면서 띄엄띄엄 소식을 전하게 되니 주변의 친구나 지인들에 미안스럽고 죄송 스러울 뿐입니다,

동이족(東夷族)인 우리 선조들이 갑골문자를 처음 만들어 기록에 남기려 한것이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한문(漢文)인데 역사적으로 요, 순, 상(東夷族)이 주나라에 인구수에 밀려나 여기까지 이주하여 살게된 우리 韓民族 입니다,

현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조상님들께서 만들어논 말과 글자를 우리가 배우며 쓰고 있으며 배울것은 배워야 합니다,

필자가 살고있는 남양주와 구리시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왕숙천(王宿川)의 동창 보(洑)는 포천시 소흘읍 서파(가평군)와 강원도의 경원도 경계에서 발원하여 남양주 부평, 장현, 내각, 내곡, 퇴계원, 동창을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유서깊은 하천 입니다,

태조(太祖) 이성계가 상왕으로 있을때 함흥을 다녀오다 남양주 진접 팔야리에서 8 일간 유숙을 하며 내각리(內閣里)에 별궁을 짖고 생활 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전(傳)해지고 있으며 왕숙천 주변지역에 살고있는 포천군 가산, 내촌 남양주 주민들은 왕숙천을 " 왕산내 " 이라고도 하고 " 풍양천 " 이라고도 합니다,

넓고 고요와 적막하며 물고기가 많아 토요일이나 일요일 휴일에는 물가 주변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펴는 사람이 많은데 많은 낚시꾼들 중에서 일어서며 낚시대를 끌어 올리니 낚시대가 크게 휘어져 있는 것을보고 월척일까 ?

한참을 처다 보아도 그대로 힘들어 하는 낚시꾼을 보며,,,,,,월척은 커녕,,,,ㅉㅉㅉ,,

채였나,,,올리나 싶어 쳐다 보아도 수초만 엉킨채로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서 주변 많은 낚시꾼들 중에 어린 붕어한수 한사람 없고 마냥 기다리고 있으니 보(洑) 가운데서 자박질 하는 물오리는 고기를 잘도나 잡는데 꾼님들도 물고기나 찾아 가지말고 고기가 올때까지 세월만 낚으시려는지 나름대로 취미의 줄거움이라 생각 합니다,

야광천저수(野曠天低樹) ㅡ 들이 넓으니 하늘이 나무위에 낮게 드리우고
강청월근인(江靑月近人) ㅡ 강물이 맑으니 달이 사람을 가까이 하네
풍구군비안(豊驅群飛雁) ㅡ 바람이 떼지어 날으는 기러기를 몰고
월송독거주(月送獨去舟) ㅡ 달은 홀로가는 배를 전송 하는구나,,,,,,

천변의 갈대꽃은 은빛머리 길게 내밀고 성질급한 키큰 갈대들은 벌써 수수밭 열매처럼 고개를 숙이며 누렇게 물드려 가는데 하늘은 색감좋고 높은 파란색 가을 나뭇잎은 황색으로 물들어 가는데 아마도 계절에 따라 사람들도 물들어 가는것 같으며 계절에 따라 우리도 아름답고 예쁘게 설서로 물들여 주며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어 보내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최치원 (崔致遠) 호, 고운, 해운, 시호 문창후,

추풍유고음(秋風唯苦吟) ㅡ 가을 바람에 오직 힘들여 읊고 있건만
세로소지음(世路素知音) ㅡ 세상에 알아주는이 없네
창외삼경우(窓外三更雨) ㅡ 창 밖에는 삼경의 비가 오는데
등전만리심(燈前萬里心) ㅡ 등불 앞에 만리의 마음이여,,,,,,,,

신라 말기에 지은 한시 오언절구이다,
당대 최고(最高)의 문장가요 우리나라 한문학의 원조이며 동방 18 현인중 한사람 입니다,
비가오는 가을밤에 자신을 알아줄 지기(知己)가 없는 외로움을 나타낸 작품이다,

경주 사량부에 태어나 12세때 唐나라에 유학하여 18 세에 과거에 급제 하였다,
관리직에 종사 하면서 황제의 자금어대 를 하사 받았고 황소의 亂때에도 황소 격문의 글을 써서 내란을 수습하여 公의 문장은 중국에서도 명성을 드높았다,

28 세에 귀국 하였으니 문란한 국정을 통탄하며 외직을 자청하여 태안, 정읍, 서산을 거쳐 천령(함양) 태수로 부임 하였으며 후세인들에 추앙을 받았으며 저소로는 계원팔경, 사육집, 사산비명, 법장화상전, 등이 있다,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라야 친궁이고 천국(天國)이라는 곳은 영인(부부)끼리 동행하여 가는 곳이라 하며 그래도 사람의 마음이란 욕심이 많아 지옥이라는 곳은 누구도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야 한다,

그래도 지옥에 친구가 있으면 같이 갈수있는 곳이라 하덙데 욕심이 많아 지옥은 가고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으니 백수를 넘게 살아가는 시대에 아직은 이십수년 이상이 남았으니 나의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을까 ? 찾아 보려고 합니다,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 속이라 하거는 찾기도 힘들겠으나 세상 풍파가 거세다 하여도 쉬이 요동치지 않는 늘상 변함없고 한결같은 마음의 세월이며 그런 세월을 친구삼아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되지 않는가 ?,,,,

가로수 은행나무의 잎이 인도를 함박 눈오듯 물드리며 깊어가는 가을 " 도연명 " 의 주시(酒詩) 한편을 읊으면서 하루를 보내려는데,,,,,,,,

추국유가색읍로철기영 (秋菊有佳色裛露惙其英) ㅡ
가을 국화꽃이 아름다워 이슬젖은 꽃잎을 따서

범차망우물원아유세정 (汎此網優物遠娥遺世情) ㅡ
근심없는 술에 띄어 마시니 속세버린 심정 더욱 깊어라

일상수독진배진호자경 (一觴雖獨進杯壺自傾) ㅡ
술잔 하나로 홀로 마시다 취하니 빈 술단지와 더불어 쓰러 지노라

일입군동식귀조출입명 (日入羣動息歸鳥출林鳴) ㅡ
홰도지고 만물이 쉴 무렵에 숲을 향해 울며 돌아오는 새

소방동헌아료부득차생 (嘨傍東軒下聊復得此生) ㅡ
동쪽 아래에서 후련한 마음으로 시를 읍조리니 삶을 되찾은듯 하구나,,,,,

오늘은 샛바람이 불어 동해(東海)쪽으로 비가 온다고 하지만 서울에 날씨는 구름가끔 맑은 날씨라 하는 뉴스는 들리나 집나온지 오래된 지금 금전이 없어도 불금은 불금 입니다,,,,,,,,^&^,



明泉公派 孫 秉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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