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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잠 화,(玉 簪 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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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대들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04 08:32 조회1,6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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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의 말씀에 생(生)을 살아 갈려며 일을 만들어서 하라고 하였는데,,,,
일상의 우리는 " 소일(消日) " 이란 말 그대로 날을 소비하며 세월을 보낸다,
빈둥빈둥 거리며 시간을 때우는 것을 말한다,

아무일 하지않고 그저 놀고 먹으며 지내려니 그것도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
" 석음(惜陰) " 은 촌음(寸陰)의 짧은 시간도 아낀다는 말이다,
가야할 길은 멀고 해야할 일은 많으니 짧은 시간도 아깝기가 짝이없다,

특히나 젊은 날의 시간은 금쪽보다 귀(貴)하다,
" 아유 " 심심해, 뭐 좋은 건수(件數) 라도 없어 ?
젊은 사람이 절대로 입밖에 내서는 안될 말이다,
자기의 복(福)을 자기가 깍는 말이다,

우리가 일상에 쓰는 말중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담아서는 않될 말이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뒤통수가 뜨끈해 지고 등줄기 식은땀이 흘러야 한다,
내가 인생을 탕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소일(消日)을 하는 것과 여가 생활을 갖는 것과 혼돈 해서는 않된다,
그 하나는 그저 시간을 죽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충전이기 때문 이다,

소일(消日),,,,

안명수편(眼明手便) 이희나산자(而喜懶散者) 동필왈소일심난(動必曰消日甚難)
소일이자(消日二字) 여석음상반(與惜陰相反) 대시불상어(大是不祥語) 여수로(予雖鹵)
미상출차어(未嘗出此語)

눈도 밝고 두 손도 멀쩡하면서 게으름 부리기를 즐기는 자는 툭하면 소일(消日) 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말한다,,,,,," 소일 " 즉 날을 보낸다 는 두글자는 "석음 (惜陰) " 곧 촌음을 아낀다, 는 말과는 서로 반대가 되니 크게 상서롭지 못한 말이다,
내가 비록 부족하지만 일찍이 이말은 입밖에 낸적이 없다,

나의 고향집 옛날 우물가엔 연 자주색 비비추가 한창 이였다,
올같은 기나긴 한여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때 시원하고 널찍한 잎 사이로 길쭉한 꽃대가 올라와 그 끝에 마치 비녀처럼 생긴 길고 하얀 꽃 봉우리들이 터질듯한 자태를 뽑내는 이꽃은 그옛날 선녀가 주고간 비녀가 떨어져서 생겼다 하여 구슬옥, 비녀잠자를 써서 옥잠(玉簪)이라 불렸답니다,

이렇게 애절 하면서도 아름다운 옥잠화(玉簪花)의 전설(傳說) 입니다,

아주 먼 옛날에 피리를 아주 잘 부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용모가 준수하고 피리를 썩 잘부는 그를 많은 사람들이 흠모 하였답니다,
하늘나라 선녀도 그의 피리 소리를 듣고 반하여 어느날 달밝은 밤 피리 소리를 따라 땅으로 내려와 둘은 서로만나 그야말로 선남선녀의 모습 이였다고 합니다,

온 밤을 젊은이의 피리소리 아름다운 선률로 달빛을 희롱하며 줄겁게 지내다 이윽고 새벽이 되니 선녀는 하늘 나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천상의 여인과 어찌헤어 지겠습니까,

이별은 언제나 아쉽고 슬픈것 !
하룻밤 풋사랑에 만리장성을 쌓았으나 애절한 이별(離別) 앞에 청년은 망연자실 합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사정이니 어찌 할까요 ?
청년은 떠나려는 선녀의 옷자락을 잡고 무어라도 좋으니 정표를 주고 가라고 간곡히 부탁의 말을 할수 밖에 없었는데 선녀는 머리에 꽃고있던 옥비녀를 빼어 젊은이에게 건네 주었다고 합니다,

젊은이는 떨리는 손으로선녀의 향기로운 채취가 묻은 비녀를 건네 받다가,
아~ ! ! 비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선녀는 하늘 나라로 올라간뒤 비녀가 떨어진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니 옥비녀는 온데간데 없고 선녀의 치마폭 같은 넓은 잎 위에 하얀 옥비녀 모양의 꽃이 향기를 발하며 피여 있었으며 그 뒤로 해마다 그 자리에 사방에 그윽한 향기를 풍기며 눈 보다도 더흰 꽃이 피어났고 젊은이는 그 꽃을 보며 선녀를 그리워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천사가 남겨준 옥비녀의 기념품 이라 하여 옥잠화(玉簪華)라고 부르게 되였다고 하며 " 침착 " " 추억 " 이라는 옥잠화의 꽃말과 이 전설을 들으며 이해가 가능하며 비녀를 침착하게 받았더라면,,,,,,
그리고 비녀를 남기고간 선녀에 대한 추억 정도가 아닐까 생각됨니다,

사랑과 그리움이 망연했을 젊은이를 떠 올리니 순백의 꽃이 더욱 애절하고 애뜻한 느낌으로 다가 오는듯 하며 그윽한 향기와 품위가 돋보이는 꽃이기도 합니다,

온 밤을 젊은이의 피리소리 아름다운 선율로 달빛을 희롱하며 즐겁게 지내다 이윽고 새벽이 되니 선녀는 하늘 나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천상의 여인과 어찌 헤어 지겠습니까 ?

이별이란 언제나 아쉽고 슬픈것 !,,,,
하룻밤 풋사랑에 만리장성을 쌓았으나 애절한 이별앞에 청년은 망연자실 합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사정이니 어찌해야 할까 ?
청년은 떠나려는 선녀의 옷자락을 잡고 무어라도 좋으니 정표를 주고 가라고 간곡히 부탁의 말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선녀는 머리에 꽃고 있던 옥비녀를 빼어 젊은이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젊은이는 떨리는 손으로 선녀의 향기로운 채취가 묻은 비녀를 건네 받다가,,,,,
아~ ! !그만 비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선녀가 하늘나라로 올라간뒤 비녀가 떨어진 다리 아래로 내려가 보니 옥비녀는 온데간데 없고 선녀의 치마폭 같은 넓은 잎위에 하얀 옥비녀 모양의 꽃이 향기를 발하며 피여 있었습니다,,,,,,,,,,,,,,^&^,




明泉公派 梧南支會 孫 秉 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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