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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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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대들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29 17:15 조회1,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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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季節)은 절기(節期)를 가져 온다드니 지난주만 하여도 날더운 대낮 물장구 치며 놀고있는 손자놈들을 보면서 덕담(德談)을 주거니 받거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지난날은 살아온 이야기를 하였더니 할아버지 이제는,,,,,,끝말은 항상 건강 이야기로 변(變)하여 진다,

한여름 더위에 버들 가지가 지쳐 늘어진 모습인양 애초롭고 혼자 나무 가지에 매달려 울부짖는 매미 소리는 허공을 날으며 단밤을 지세우고 있는데 며칠전만 해도 늦 더위를 짐작 하지 못하였는데 새벽 바람은 예사롭지가 않고 가슴에 와 살랑대는 모습이 두꺼운 무더위가 얇아 젖음을 알리고 있다,

영원할것 같았던 여름도 이제는 백기를 들고 우리에게 닥아 오는구나,,,,우리가 이겼다,,,! ! 1
그렇게 힘들게 하던것이 떠나는 올 여름은 꽉잡지 말고 그냥 배웅이나 해주고 싶다,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고 떠나는 여름이 가상 하구나,,,,,

새벽 샛 바람도 가을을 잡아 당기는데,,,,,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에 열매를 매만지며 마중이라도 갈까 한다,
처서(處署)도 지나고 짧은 내일에 같이가는 것이 많은것 같아 참으로 행복함을 느낀다,

아직은 대낮이면 사납게 덥다,
일년중 열네번째 절기인 처서(處暑) 날부터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올법도 한데,,,,,
따가운 햇볕에 풀도 더 자라지 않기에 조상님들 묘(墓)에 풀을 깍는 벌초도 형제들과 어제 마치며 더위가 심하여 힘은 들었으나 후손으로서 꼭 해야할 일이다,

아무래도 절기가 백로(白露)를 지나 추분(秋分)까지 이여 지려나 보다,
처서(處暑)부터 땅 위에서는 귀뜨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조개구름 뭉개구름 타고 온다고 하는 가을을 막을수가 있을까 ,,,,,?

어제부터 모기입도 삐뚤어지고 모기는 중앙절에 떡먹고 죽는 다던데,,,,,
그러나 모기약은 오늘도 뿌려야 한다,,,,,

아침저녁 산들 바람은 불고 따가운 낮더위 환절기에 건강관리를 지혜롭게 대처 하시길 빌며
학창시절 모두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고려시대 나웅선사 (懶翁禪師 1262 ~ 1342 ) 의 시(詩)나 읊으려는데 나웅선사의 스승은 인도의 고승 지공스님 이시고 나웅선사의 제자는 무학대사(無學大師) 이십니다,

청산은 날보고 ,,,,,나옹선사 (懶翁禪師)
여수여풍이종아 (如水如風而終我) ㅡ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청산혜요아이무어 (靑山兮要我以無語) ㅡ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혜요아이무구 (蒼空兮要我以無垢) ㅡ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료무애이무증혜 (聊無愛而無憎兮) ㅡ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여수여풍이종아 (如水如風而終我) ㅡ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웅선사(懶翁禪師) 성장기의 스님에 휘는 혜근(慧勤)이요 호는 나옹(懶翁)이며 본 이름은 원혜(元慧)이다, 거처하는 방은 강월헌(江月軒)이라 하며 속성씨는 아(牙)인데 영해부(寧海府) 사람이며 지금의 지명은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입니다,

이곳에서 나옹선사가 창건(創建)한 사찰(寺察)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에 장육사(莊陸寺)를 건축 하였고 1355 년 (고려 공민왕 4 년) 창건한 고찰로서 운서산(해발 520 m)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스승으로 오랫동안 참선하였다고 전해지며 나웅선사가 입적한 후에는 많은 승려들이 모여 수도 사찰로도 유명 합니다,

조선 세종때 화재로 전소(全燒)되여 중수하게 되였고 임진왜란 때에도 병화를 얻어 중건 하였으며 조선말 고종시대 경자년 이현규 라는 선비에 의거 중건(重建)을 완성하여 현재의 지방 문화재(文化財)로 지정 되였으며 대웅전(大雄展), 종각(鐘閣), 홍연암(紅蓮庵), 산신각(山神閣), 금당(金堂), 주방처등 건축 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선비 송순( 1493 ~ 1583 ), 號 면양정(面仰亭),

십년을 경영하여 초려(草廬)한간 지어내니
반간은 청풍(靑風)이요 반간은 명월(明月)이라
강산은 들일 때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우리민족 옛 선비님 들의 가장 좋아하고 사랑한 것은 아마도 자연 이였나 봅니다,
성혼 (成渾 1535 (중종 30) ~1598 (선조 31 년) 본관 창녕, 字 浩原, 號 묵암(默庵) 이황과 이 이 의 학문을 절충했다는 평을 받는 선비이다,

말없는 청산(靑山)이요 태(態)없는 유수(流水)로다
값없는 청풍(靑風)이요 임자없는 명월(明月)이라
이중에 병(病) 없는 이 몸이 분별없이 늙으리라,

자연의 말없는 청산 세월에 정해진 유수 값으로 계산할수 없는 바람과 자연에 이치등 순응하며 세월따라 늙어가는 모습은 자연의 이치 입니다,

발가벗겨 버렸네요,
자연과 시간과 인내는 3대 의사라고 합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허락하는 시간에 종친(宗親) 여러분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삶이 되시길 조상님전에 간절히 기원 합니다,,,,,,,,,,,,,,,,^&^,



北部支會長 明泉公派 梧南支會 孫 秉 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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